'제천 의병운동 정신 계승 조례안' 제천시의회 입법예고

윤치국 제천시의원 발의

윤치국 제천시의원.(제천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는 윤치국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의병 운동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895년 을미의병을 시작으로 제천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된 의병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의병 운동 관련 유산의 발굴·보존·관리 및 기념시설 설치, 의병 추모사업과 각종 기념행사 개최, 의병 운동 관련 교육·홍보와 학술·문화 활동 지원 등이다.

윤치국 의원은 "제천은 의병의 고장이자 자주독립을 위해 싸운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도시"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제천의 의병 정신을 널리 알리고 관련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의병 운동 기념 사업에 관한 조례안은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일간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 349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