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집중호우 대응체계 본격 가동

김창규 제천시장이 집중호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창규 제천시장이 집중호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날 오후 침수 위험 지역인 하소천 산책로 지능형 침수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신백동 배수펌프장을 직접 방문해 가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또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비상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든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제천시는 앞서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주재로 '호우 대비 상황판단 회의'도 개최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예보에 따른 시간대별 강수량 전망과 취약지역 위험 요소를 공유, 취약지역 사전 예찰, 수방 자재 비치, 배수시설 점검, 주민 대피 안내 체계 등 구체적인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언제든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 대응"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