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집중 호우에 방류량 초당 400톤으로 늘려
하류지역 주민 안전, 시설물 피해 유의 당부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는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괴산댐의 방류량을 초당 400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초당 400톤에 육박해 방류량도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 동안 7개의 수문을 모두 상시 개방하고 유입되는 수량을 모두 하류로 자연 방류하고 있다. 유입량 만큼 방류량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현재 유입량이 늘면서 댐 수위는 홍수기 유지 수위 128.65m보다 2m 이상 높은 상황이다. 이 댐의 계획 홍수위 136.93m보다는 6m정도 여유가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괴산댐 방류 규모를 초당 400톤까지 늘린다며 하류지역에서는 주민 안전이나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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