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불법 닭장' 보은소방서장 감찰 착수…인사 등 의혹 조사

자료사진(소방청 전경)./뉴스1
자료사진(소방청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소방청이 김영준 보은소방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충북소방본부와 함께 감찰을 벌인다(뉴스1 7월 10·11·16일 보도 참조).

16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 한 달간 김 서장을 대상으로 한 합동 감찰을 진행한다. 감찰은 보은소방서뿐 아니라 김 서장이 이전에 근무했던 옥천소방서까지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 서장은 보은·옥천소방서 부지에 지자체 신고 없이 무허가 닭장을 설치한 점과 직원들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 조직 내부 인사 개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노조에서 제기된 사안 전반에 대해 감찰팀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