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공공의료 강화" 민주노총 충북본부 총파업대회
"차별금지법 제정·오송참사 진상규명"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지역 고용안정, 공공의료 강화, 노동기본권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 지역은 LG, 네슬레 등 다수 기업들이 구조조정과 일방적 매각을 진행하면서 지역 고용이 흔들리고 홈플러스 폐점 등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청주의료원에 대한 대책이 발표되긴 했지만 충북대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 강화 대책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끝이 났지만 남겨진 반노동·노동개악 정책이 여전히 노동자·시민의 고통을 키우고 있고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도 시작부터 친자본 기류를 보이고 있다"며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가 보장되고 초기업 교섭이 제도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대회에는 경찰 추산 15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차별금지법 제정,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아리셀·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등도 함께 요구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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