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 도시 세종서 해법 찾다"…세종시·탄녹위 포럼
권영석 환경녹지국장, 탄소중립 정책 성과·계획 발표
"대중교통 분담률 2020년 7.9%→2030년 30% 확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16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함께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탄녹위가 정기적으로 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권영석 세종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녹지국장)은 세종시의 부문별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 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세종시 온실가스 감축률은 목표치 대비 120.4% 달성했다.
이어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구축 현황과 세종시 실증계획'을,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또 조은강 시 대중교통과장은 '세종시 특화사업인 이응패스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시는 이응패스 활성화를 통해 2020년 기준 7.9%였던 대중교통 이용 분담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장은혜 법제연구원 기후변화·ESG법제팀장, 윤은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정연준 행복청 국가시범도시팀 사무관, 김호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개발실장이 나섰다.
이들은 에너지자립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한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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