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최대 200㎜ 호우 대비 초기대응 근무 단계 돌입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호우예비특보 발령으로 초기대응 근무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17일 도내에는 곳에 따라 많게는 200㎜ 이상 등 50~150㎜, 18일에는 30~8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호우예비특보 발효 후 오전 9시부터 초기대응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병대 부시장은 임시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도 개최해 무심천 하상주차장과 하상도로, 세월교 통제를 논의했다.

산사태 취약지, 상습 침수 구역, 지하차도, 물놀이 관리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상습 침수지역에 배치하고 지하차도 11곳의 배수펌프 시설 작동 여부도 점검했다.

청주시는 기상 상황을 살펴 호우주의보 발효 때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74개 부서 80여 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