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주무관 명함 위조…음성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음성군 실제 공무원 이름과 직위를 기재한 위조 명함.(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군 실제 공무원 이름과 직위를 기재한 위조 명함.(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16일 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가 또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음성군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지역업체에 제세동기(AED)를 대리 구매해 줄 것을 유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인물은 군청에서 실제 근무하는 주무관 이름 등을 기재한 위조 명함을 휴대전화로 전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물품 대리 구매 요청에 수상한 낌새를 느껴 직접 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물품구매 제안이 있다면 반드시 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에선 지난달 충주시 공무원 명의의 허위 공문서를 사용한 사기 사건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