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 '2025년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시행

마을회관 찾아가 어르신 치매 검진

괴산군보건소/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8월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로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불편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는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남력, 기억력, 집행력, 시공간능력 등 6개 항목의 인지기능을 중심으로 간단한 선별검사를 한다.

검사를 마친 주민은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괴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정밀검진과 전문 상담을 연계 지원받아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찾아가는 조기 검진으로 예방과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괴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