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민속박물관 "조상들이 입던 옷 만들어 보세요"

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름 방학 프로그램 포스터.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조들의 의복을 만드는 '오색실, 자아볼까? 꼬아볼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아볼까'는 물레 등으로 섬유에서 실을 뽑는다는 의미인 '잣다'에서 따온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조들이 옷을 만드는 데 사용한 재료와 입었던 옷의 종류, 옷감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자는 취지다.

참가한 학생들은 미니 직조 틀과 양말목을 활용해 나만의 '컵 받침'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한다.

이번 교육은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서식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를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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