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주면 새집줄게"…괴산군, 귀농·귀촌인 주거 지원사업 추진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 주거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괴산군에 주소를 둔 주민 중 빈집 또는 유휴터를 소유한 개인이나 마을회다.

군 지원으로 주택을 정비하거나 신축하고 이를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하는 조건이다.

추가 모집은 총 7곳이다. △농촌 빈집 활용 주거지원사업 6곳(리모델링 2곳, 이동식주택 설치 4곳)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 1곳(리모델링 또는 이동식주택 중 선택 가능)이다.

선정한 대상자는 해당 터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12평(약 40㎡) 이상 규모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받은 주택은 최소 7년 이상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귀농귀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유휴 자원을 활용해 주거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의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심 있는 주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