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타일러·니디, 세종 나성동에 ′한글과자′ 가게 런칭

한글상점에 입점…20일 시민과 만나 ′한글산업′ 특강

한글과자.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유명 방송인들이 설립한 '한글과자'와 손을 잡고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글과자'는 비정상회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타일러 라쉬(미국)와 니디 아그르왈(인도)이 공동 창업한 브랜드이다.

이 회사는 한글 자모 디자인의 상품 개발과 다양한 한글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세종시 나성동에 한글상점을 열고 신제품 '한글과자 초코맛'을 전국 처음로 오프라인 출시했다.

한글상점은 시 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공실 상가를 한글문화 체험·전시·판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한글을 중심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일러와 니디는 20일 이곳에서 한글상품 창업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강연 주제는 '한글산업'이다.

참가 신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이나 시청 한글문화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례처럼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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