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알Corn 달Corn, 삼삼(蔘蔘)한 달빛 마켓' 개최
34플러스센터 광장, 제철 농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밤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더운 여름밤, 지역 농산물과 문화를 접목한 감각적인 '야(夜)시장'을 선보였다.
군은 지난 11일 밤 증평읍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알Corn 달Corn, 삼삼(蔘蔘)한 달빛 마켓'을 열었다.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활기를 선사하려고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의 주재료인 수삼(인삼)과 옥수수·감자 등 제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7000원에 판매한 '달빛 마켓 쿠폰' 한 장으로 1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교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실속 있는 쇼핑과 함께 푸짐한 혜택을 누렸다.
찐옥수수, 감자, 인삼막걸리 등 다양한 농산물 시식 코너도 마련해 오감을 자극했다.
달빛 아래 여름밤의 감성을 전달하는 공연도 진행해 기존 농산물 장터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야(夜)시장을 만들었다.
이재영 군수는 "삼삼(蔘蔘)한 달빛 마켓은 무더위 속 고된 하루를 보낸 주민이 증평 인삼과 제철 농산물로 활기를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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