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 쉬어가세요' 충주시 무더위쉼터 506곳 운영
실내 496곳, 야외 10곳…시민 누구나 휴식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506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역 내 경로당 561곳 중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제외한 41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무더위쉼터는 실내 496곳, 야외 10곳이다. 실내는 보건지소, 우체국, 도서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포함한다.
야외는 나무 그늘이나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정자가 있는 곳이다. 살미면 복지회관 마을공원, 동량면 음양지 마을공원·사천마을공원·미라마을공원, 호암직동 호암공원, 연수동 연수1·2·3·9호 어린이공원, 남양공원 등이다.
쉼터는 폭염에 대비해 상시 개방한다. 노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시는 경로당에 운영비로 월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은 냉방비를 월 1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쉼터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폭염특보 발효 때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시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국원대로, 번영대로, 중원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하루 2~3대의 살수차도 투입하기로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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