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미래 100년 준비"

민선 6기 4년차 군정 운영 방향·핵심사업 발표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기 4년차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2025.7.10. ⓒ News1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민선 6기 4년차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사업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 군수는 “핵심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장기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5대 핵심과제로 △돌봄 정책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미래산업 기반과 혁신성장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 △내일의 도시 준비 등을 제시했다.

돌봄 분야는 '증평형 돌봄'을 고도화한다. 돌봄나눔플러스센터와 행복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돌봄·놀이·휴식을 융합한 돌봄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보호작업장을 건립해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복지 기반도 다진다.

산업 분야는 증평3·4일반산업단지 조성,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송산리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인근 도서관, 문학관을 연계해 복합문화타운으로 완성한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스포츠테마파크도 조성한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산림 특화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산림관광을 활성화하고, 벨포레와 연계해 연간 관광객 130만 명 돌파를 도모한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조성과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구축,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협력 기반을 마련해 전통농업과 미래농업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든다.

특히 기후변화를 뛰어 넘기 위해 마을과 연계한 공유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하고, LG연암대학교와 협업해 스마트농업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도시 기반 조성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해 콤팩트시티(compact-city)의 특성을 살린 더 편리한 '20분 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 증평역 철도 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 공사 등 주민 숙원사업도 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 민선 6기 마지막 1년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로 삼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