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민주당 "오송 참사 국정조사 즉각 실시하라"
책임자 처벌, 재난 시스템 개혁 등 요구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19명)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정부에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10일 의회에서 회견을 열어 "2023년 7월 15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구조된 참사 2년이 지났지만 진상은 여전히 가려졌고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은 채 유가족과 생존자는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행정 실패이자 인재인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참사 등의 국가 재난 시스템의 실패와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책임자 규명 및 처벌 △재난 대응 체계 개혁 △유가족 및 생존자 지원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시청 임시청사에 마련한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기도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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