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체육회장 보궐선거서 김화영 당선
"생활체육 저변 확대·종목 간 화합 위해 낮은 자세로 뛰겠다"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김명식 전 회장의 중도 사퇴로 8일 치러진 충북 진천군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김화영 충북축구협회 부회장(60)이 당선했다.
8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김 회장은 98표(84%)를 얻어 19표(16%)를 얻은 고학윤 (사)진천신척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장(47)을 79표 차로 제치고 당선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127명의 유권자 중 117명(92%)이 참여했다. 무효표는 없었다.
보궐선거 규정에 따라 김 회장은 개표 결과 발표 후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30여 년간 체육인들과 함께 땀 흘려온 체육인이다.
우석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으며, 진천군 축구협회장, 진천군 골프협회장, 진천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선거에서 △생활체육 교실 확대 운영 △도 단위 전국대회 적극 유치 △종목단체 지역기업 자매결연 △진천군민 체육의날 신설 △전문체육 유소년부 집중 육성 △어르신 체육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김 회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지지 덕분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종목 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뛰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