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청주 매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으로 완공

42만㎡ 규모…공동주택 9월 준공

청주시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매봉근린공원'이 민간 특례 개발 방식으로 8일 완공됐다.

매봉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토지 보상과 개발비용 문제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분류되다 민간사업자가 전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나머지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2021년 12월 착공했다.

청주의 근린공원 중 가장 큰 규모로 공원시설 29만㎡,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 12만㎡ 등 42만㎡에 달한다.

청주시는 민간자본으로 추진해 토지 보상비 727억 원, 공원 공사비 165억 원, 도로 개설비 723억 원 등 16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매봉공원은 정원과 송림피크닉가든, 어린이 놀이터, 등산로 등을 갖췄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 주변에 신설하는 도로는 폐쇄회로(CC)TV, 과속카메라, 신호체계 등의 점검을 완료하고 8월 개통 예정이다. 1849세대가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