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 돌실공원 3506㎡ 규모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약 3억3000만원 투입…인조잔디, 음수대, 파라솔 등 갖춰

충북 진천군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반려문화 확산의 첫걸음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8일 공식 개장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반려문화 확산의 첫걸음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8일 공식 개장했다.

군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교감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당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했다.

놀이터는 충북혁신도시 내 덕산읍 두촌리 돌실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약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3506㎡(약 1060평) 규모로 조성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공간을 구분하고 인조잔디, 음수대, 이용수칙 안내판, 파라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개장 당일에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펫 아로마 체험, 반려동물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진천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힘쓰겠다"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생거진천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했다.

진천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매주 월요일 휴장,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하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등록한 반려동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