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정부 추경으로 104억 확보…국립소방병원 개원 속도

산단 진입도로·폐수처리시설 증설 등 추진

음성군청 전경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으로 1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국립소방병원 건립 66억 원 △용산·인곡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9억 원 △대풍 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9억 원 등이다.

국립소방병원은 예산 확보로 올해 12월 부분 개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기존 1971억 원에서 2037억 원으로 늘었다.

산단 진입도로 개설은 기업 입지 여건 개선과 물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다. 공공폐수 처리시설도 산단 기반 조성의 필수 요소다.

조병옥 군수는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2026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