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신 충주 '가루쌀'로 밥통 카스텔라 만들어 보세요"

'바로미2' 품종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사용

가루쌀로 만든 밥통 카스텔라.(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가루쌀 홍보를 위해 가정주부와 여성 농업인 등 1000여 명에게 가루쌀 밥통 카스텔라 레시피를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사용하는 게 다르다. 기포를 빼낼 때 살살 저어주고 머랭은 거품기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점도를 잡아주는 게 핵심이다.

충주시는 2023년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디저트 개발 시험연구를 추진했다. 그동안 카스텔라, 마들렌,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가루쌀 품종은 '바로미2'로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밀처럼 건식제분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농협과 충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매장 '충주씨샵'에서 판매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쌀빵은 선물용으로 좋고, 식사 대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레시피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