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투입' 괴산군 불정면 추산리 오래된 화장실·지붕 고친다
취약 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선정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공모에 불정면 추산리가 선정돼 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의 정주 환경을 종합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은 2029년까지 추산리를 대상으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보수, 재래식 화장실 정비, 마을환경 및 담장 정비 등 실질적인 생활·위생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맞춤형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괴산군에서는 앞서 청천면 대전·금평, 사리면 도촌, 청천면 농바우, 불정면 원웅동, 연풍면 진촌·종산, 소수면 명덕, 연풍면 금대, 사리면 송오, 불정면 풍림·사현마을 등 13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송인헌 군수는 "열악한 농촌 마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애쓰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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