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방치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 체험형 교육공간 변신

새단장 후 10월 개장…미술 활동, 자연 관찰 스토리텔링 등 활용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장기간 방치된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을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10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자연환경 콘텐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과 위탁 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자연학습원은 '자연환경 이야기와 놀이'를 주제로 미술 활동, 자연 관찰 스토리텔링, 어린 왕자와 여우 이야기 전시, 진로 체험, 리더십 교육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 단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한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과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활용하다가 2023년 사무소 이전으로 장기간 방치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고운골 자연학습원이 단양의 대표 생태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