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지 음악분수 22일부터 본격 가동…11월까지 운영
평소에는 일반분수, 저녁에는 음악분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호암지 음악분수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호암지 음악분수가 이번 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처음 지난 5월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잦은 강우로 전기공사 지연 등으로 늦어졌다.
음악분수는 평소에는 일반 분수, 저녁 시간대는 음악분수, 주말에는 야외극장으로 활용한다.
호암지 음악분수는 길이 120m, 폭 12m 규모다. 음악분수 기능에 워터 스크린으로 영상도 송출할 수 있다.
음악분수 조성은 한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비 85억 원 중 국비가 51억 원이다.
음악분수를 조성하며 수달이 쉴 수 있는 수초섬도 조성했다. 호암지에는 가끔 수달이 나타나 먹이활동을 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음악분수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음악분수는 11월까지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암지 인근에는 시민의 숲과 시립미술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암지는 도심 속 시민의 산책 장소 1순위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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