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전문의용소방대원의 촉' …의식 잃은 70대 운전자 살렸다
제천경찰서, 이택근 씨에게 감사장 전달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70대 노인을 구한 이택근 씨(44·제천시 119 수상구조 전문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5일 제천시 왕암동의 한 왕복 4차로 도로 위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다.
그의 용감한 행동이 없었더라면 70대 운전자의 생명은 물론,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씨는 "당시 신호가 바뀌었는데 차량이 출발하지 못하고 서서히 주행하는 것을 보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차량을 몸으로 막고, 어렵게 운전석 문을 열어 70대를 구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이 씨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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