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수경제 활성화·민생안정 중심 경제정책 추진
새정부 추경안과 연계, 지역경제 회복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발표에 발맞춰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경제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이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괴산사랑카드 신규 발급 확대 △괴산사랑상품권 할인율 최대 15% 상향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군은 이들 정책으로 침체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순환 구조 재정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괴산사랑카드는 현재 약 1만 2000여 명이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군은 신규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가동 중이다. 군청 공식 누리집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각급 기관·단체·학교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괴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최대 15%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년 5월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모바일을 포함하면 75억 원에 달한다.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도 강화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재기 지원 정책과 연계해 점포환경 개선사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각종 공사와 지역행사 추진 때 지역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순환도 촉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우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 활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공부문은 물론 민생경제와 생활 안정 등 지역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정부의 추경안과 연계한 이번 대응이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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