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 괴산서 3년째 교육·의료·재능기부 봉사활동
24~26일 유치원·지역활성화센터 등서 교육·건강 프로그램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배꽃나눔실천단 소속 학생 44명이 충북 괴산군을 찾아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배꽃나눔실천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수련관을 거점으로 성신유치원, 괴산지역활성화센터, 괴산군립도서관, 지역 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괴산군립도서관 로고와 캐릭터 디자인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한 의료봉사는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마을 주민은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뻤다"라며 "의료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교육·디자인·벽화 등 다른 분야 봉사활동 역시 지역 학생과 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여자들과 지역사회 모두 내년도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괴산군 관계자는 "3년간 괴산군민을 위한 재능봉사를 아끼지 않은 이화여대 배꽃나눔실천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장마 속에서도 건강하게 끝마친 것이 봉사단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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