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8일 칠성면서 '문화가 있는 날' 문화난장 개최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칠성면 청인약방 일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칠성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 대표 거리축제인 '칠성별별락장'과 협업해 '칠성별별락장 문화난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지혜준·김륜형의 마술콘서트를 비롯해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 비보이 퍼포먼스 팀 '트레블러 크루', 칠성면 출신 가수 강소리의 무대를 마련한다.

지역예술공방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에코놀이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괴산의 인형극단 자주감자의 창작 인형극 ‘산막이 호랭이’는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큰 기대를 모은다.

행사 운영을 맡은 괴산문화원 김춘수 원장은 "6월 우리동네 문화난장은 칠성면 주민 축제인 칠성별별락장과 결합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문화로 풍성한 주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문화 배달의 새로운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화격차 해소 사업의 하나다. 괴산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문화난장을 군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