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몸활동 교실' 운영
체육 인프라 부족한 학교 대상…11월까지 8차례 진행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몸활동 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형 몸활동 2.0 정책인 '어디서나 운동장'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스포츠 스타 △지역사회 체육 전문가 △현직 체육 교사가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별 특성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최대 2시간의 수업을 체육 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해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영동 부용초등학를 방문한 이경훈 양청고등학교 체육 교사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몸활동 교실'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27일에는 충주 중앙탑초등학교에서 전 국가대표이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정대영이 배구 수업을 지도한다. 7월부터는 피구, 축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축구 레전드 스타인 최철순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고성현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수업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필요한 체육용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체육 기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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