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청소년들과 교류 기회…보은군 '보조개여행사' 성과

10월까지 4회 진행, 역사와 자연 체험 기회 제공

보은군이 진행하는 보조개 여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정이품송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보조개 여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하나로 '보조개(보은을 조명하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여행사'를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보은군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보은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운영한다.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보은의 자연·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7~8일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보은을 방문해 말티재 전망대, 법주사, 정이품송 등 지역 대표 명소를 함께 둘러봤다.

박지후 학생(세종시)은 "보은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였다"며 "이틀간 보은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8~10월 중에 세 차례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기 주도 프로그램 발굴에 애쓰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