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외면할 수 없다"…괴산 청안 장암3리 주민 성금 전달

충북 괴산군 청안면 장암3리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208만 원을 전달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괴산군 청안면 장암3리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208만 원을 전달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은 장암3리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208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무릎 염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마을 주민을 돕기 위해 장암3리 주민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이날 허건강 이장이 대표로 해당 주민에게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입원 중인 주민은 "갑작스러운 병원 치료로 심리적·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지만 마을 이웃들의 따뜻한 응원과 정성 어린 지원으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건강 이장은 "모금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마을 주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웃 돌봄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