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철 괴산경찰서장 취임 100일…강력사건 신속 지휘체계 구축

나인철 충북 괴산경찰서장/뉴스1
나인철 충북 괴산경찰서장/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나인철 충북 괴산경찰서장(50)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일성으로 "주민의 불안과 불편은 작고 사소한 것 없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사건처리와 세심한 피해자 보호로 군민에게 든든한 괴산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던 나 서장은 취임 100일 동안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에 전력을 기울였다.

취임 후 치안 현황 분석과 맞춤형 예방·대응 '일일이(112) 프로젝트', 현지 노트 등 특수시책을 수립해 묻지마 특수상해 검거 등으로 충북경찰청 우수사례에 8회 선정되기도 했다.

재난 재해에 대비한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예산 9400만 원을 확보해 홍수 취약지역인 목도강수욕장 인근 CCTV 카메라(6대)와 차량 차단기(3대)도 설치했다.

사건 분석 회의, FTX 훈련 등을 통한 수사력 강화로 강력사건 발생 때 신속한 현장 지휘체계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피싱범죄 범죄 69% 감소(14건→3건), 성폭력 범죄 76.9% 감소(13건→3건) 등의 성과를 냈다.

강화한 수사력은 지난 4월 스토킹 잠정조치 위반 피의자 구속, 5월 발생한 대선후보 현수막 훼손 사건 피의자 신속 검거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교통사고 발생률도 20% 줄었다.

내부적으로는 군민과 조직을 위해 좋은 성과를 이룬 구성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매월 '감동주고 사랑받는 괴산경찰'을 선발·시상해 괴산경찰서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나인철 괴산경찰서장은 "괴산군민과 증평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동 주고 사랑받는 반듯하고 품격있는 괴산 경찰이 되기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