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미국 관세정책 대응 수출기업 긴급 지원
홍보비·마케팅 비용 지원에 애로신고센터 운영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해 수출기업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강화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먼저 지난 1일부터 미 관세부과 영향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에 연 2.5% 이차보전 금리를 적용한다.
수출기업에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에 최대 400만 원의 홍보비도 지원한다.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700만 원 규모의 컨설팅, 인증, 마케팅 비용도 준다.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소하기 위한 관세 상담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수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연중 추진해 기업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피해 기업들이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생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가까운 음성군에는 3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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