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안전·직원행복 최우선"…손휘택 진천경찰서장 취임 100일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오감(五感) 치안'을 취임 일성으로 제시했던 손휘택 충북 진천경찰서장(58)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손 서장은 취임사에서 제시한 핵심 방침 민감(敏感), 체감(體感), 공감(共感), 실감(實感), 정감(情感) 치안을 앞장서 실천해 왔다.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 강화, 법질서 확립 캠페인, 내부 조직문화 개선 등 진천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전개해 치안 안전망 구축에 노력해 왔다.
어르신·중소상공인 대상 악성 사기(보이스피싱, 노쇼 등), 농산물·자전거 등 생활형 절도를 뿌리 뽑아 군민이 체감할 수준까지 기초치안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전력했다. 112총력 대응, 농산물순찰대 발대, 절도 예방 특별치안활동 기간 설정 등의 정책이 대표적이다.
특히 공동체 치안 활동의 하나로 덕산수박작목반과 협업해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한 자위(自衛) 방범 조직 '안심순찰대'를 전국 처음으로 구성해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예방 활동을 벌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역기업과 협력해 학대 피해 가정 10가구에 100만 원씩 장학금을 주는 등 소외계층을 챙긴 것도 눈길을 끌었다.
수사 신속성 강화를 위한 '수당챙김',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판사판'(최신 이슈·판례 공유로 사건 판단) 운영도 이목을 끌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진천경찰서의 장기사건 보유 비율이 3.2%로 도내 평균 3.8%보다 낮아졌다.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정감(情感) 조직문화' 실현에도 앞장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화의 조직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내부정책도 추진했다. 구내식당 내 세면대 설치, 상무관 운동기구와 탈의실 관물함 확충, 폐쇄했던 서문 개방 등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손휘택 서장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과 인화와 존중의 경찰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진천경찰서는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민감하게, 공감하며, 실감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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