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초, 충북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2개 종목 우승

4~5학년 남초부, 6학년 남초부 우승…6학년 여초부 3위

13일 열린 24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1부(소규모학교)에서 4~5학년 남초부 우승, 6학년 남초부 우승, 6학년 여초부 3위에 오른 증평 도안초 학생들.(도안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도안초등학교(교장 이정인)가 13일 열린 24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1부(소규모학교)에서 4~5학년 남초부 우승, 6학년 남초부 우승, 6학년 여초부 3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23일 열린 24회 괴산·증평 초등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남자 4~5학년부, 여자 4~5학년부, 남자 6학년부, 여자 6학년부 모든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지역대표로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에 참가해 올린 쾌거다.

4~5학년 남초부에서는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북이초를 상대로 4대 2로 승리하고, 준결승전에서 문의초를 4대 3, 결승전에서 진천 문상초를 5대 3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학년 남초부에서는 오석초와 예선 경기에서 8대 2으로 승리한 뒤 준결승전에서 제천 덕산초와 승부차기 끝에 2대 1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진천 문상초를 3대 2로 이겨 우승했다.

6학년 여초부에서는 예선전에서 북일초를 2대 0으로 이겼지만, 준결승전에서 부윤초를 만나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도안초 6학년 이민혁, 4학년 김태원 학생은 대회 MVP로 뽑혔다.

도안초는 평소 '어디서나 운동장' 활동의 하나로 아침, 점심, 방과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일상 속 체육 실천의 결실로 평가된다.

대회 MVP 김태원 학생은 "학교에서 매일 아침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축구 연습을 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라며 "열심히 지도해 주신 한관석 선생님과 임병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인 교장은 "충북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어디서나 운동장'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장을 비롯한 괴산 증평 교육가족의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