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한전 소도시 지사 통폐합, 지역 홀대"

13일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한전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 통폐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은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3일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한전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 통폐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은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가 한전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 통폐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13일 건의문을 통해 "보은군의 인구 3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 속 한전 통폐합 계획은 묵과할 수 없는 지역 홀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전)보은지사 폐지는 단순 한 기관의 행정 효율화 차원이 아니다"라며 "신속한 전기 안전 조치 저해와 지역경제 몰락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전은 지역소멸을 앞당기는 소도시 한전지사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투자 확대와 공공성 강화에 집중한 한전 경영개선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