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명 코앞' 음성군 인구 올해만 778명 증가
지난해 이후 증가세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 인구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 인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778명 증가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계속 줄다가 지난해 53명이 늘어난 뒤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음성군 인구는 5월 말 기준 내국인 9만 2006명, 외국인 1만 7983명으로 모두 10만 9989명이다.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인구 유입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성본 산업단지 2개 단지 완공으로 1735가구가 입주했다. 올해는 성본 산단 3개 단지(2538가구), 본성지구(773가구), 금왕지구(1505가구) 등 모두 4816가구를 분양한다.
음성군은 지난 2월 미분양관리 지역에서 해제되며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의 조기 착공도 서두르고 있다. 신규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주민 숙원이었던 국립소방병원도 문을 연다.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음성군은 창의융합 인재양성과 지역산업·대학 연계 교육도 추진한다.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삼형제 저수지·원남 저수지 둘레길, 도시바람숲길도 조성해 생활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시 승격을 위해 인구 유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늘리기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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