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기,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대원전기㈜(대표이사 권세원)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증평 출신인 권 대표는 유년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이른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어 대원전기를 전국적인 전력기업으로 키웠다.

1970년 설립한 대원전기는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으며, 전기·통신·소방공사를 비롯해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도내 1위를 자랑하는 전력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교육원을 통해 건설기계 교육, 외국인 직무교육 등의 새로운 교육을 개설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더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권 대표는 "저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달려왔기에, 증평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응원해주신 권세원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