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 선정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요 시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진천군과 아이파킹㈜ 컨소시엄 형식으로 응모했다. 군은 생거진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16곳에 급속·완속 충전시설 총 4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와 민간투자로 추진해 총 8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지방재정 부담 없이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군민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충전 편의성 확대 △전기차 보급 활성화 △대기 환경 개선 △탄소 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충전시설 설치 때 충전구역 표시, 안내판 설치, 사용법 안내 등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윤유경 군 환경과장은 "이번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선정은 군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