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선사박물관, 문체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옥산면 옛 소로분교 2029년 개장 목표

청주시 선사박물관 조감도. (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건립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로 설립 적정성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심사한다.

흥덕구 옥사면 옛 소로분교에 추진하는 선사박물관은 395억 원을 들여 지하1, 지상 2층, 건축물 전체면적 5610㎡ 규모로 짓는다. 선사 문화 변화를 관람하는 4개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시설, 편의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수장고를 만들어 분산 보관하는 지역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전문적·체계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건립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유물조사 연구용역, 학술심포지엄, 유물수집 운동,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공모, 전시물 제작·설치 등을 마무리하면 2029년 개장한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