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세상' 보은·옥천·영동 어린이날 행사 풍성

3·5일 지역별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

'어린이 한마당'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보은군은 3일 보은국민체육센터 일원에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공연, 체험 부스와 놀이동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마술쇼, 청소년 동아리의 K-POP 댄스와 밴드공연 등이 이어진다.

지역 15개 기관단체가 20여개 부스를 설치해 간식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마크라메 공예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놀이시설 9종을 설치해 운영한다.

최미정 학부모연합회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3일 영동체육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영동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2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니 운동회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타투 체험 등 50여 개의 체험·홍보·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옥천군은 오는 5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군 어린이날큰잔치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공연과 체험 행사, 먹거리 등 지역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회 옥천군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와 연계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