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발급 시작…1인당 17만원

713명에 1억 2100만원 지급

충북 증평군은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발급을 시작한다.(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발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발급 대상은 지역 여성농어업인 713명이다. 총 1억 21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농협 증평군지부를 방문해 17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원 등 전 업종이다.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발행하는 만큼 꼭 올해 안에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증평군은 다음 달 23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80여 명을 추가로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다. 접수와 문의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