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촌진흥공무원, 자율중심 전문 역량 강화 교육

공무원 12명 수요일 점심시간 이용해 1인 1주제 발표

충북 진천군 농촌진흥공무원들이 '떠 먹여주는 농업기술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브라운백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공무원을 중심으로 자율중심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은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과 직무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12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학습 공동체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떠 먹여주는 농업기술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브라운백 세미나로 진행한다.

참여자가 1인 1 주제를 맡아 발표하고, 관련 내용에 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하면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한다.

지난해에는 주요 현안과 작목 중심 기술을 다뤘고, 올해는 토양학과 비료학 등 농업기초이론을 중심으로 내용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해 실전 감각도 높인다.

더불어 상황별 문제 풀이 활동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으로 실무 응용력뿐만 아니라 조직 내 협업 능력도 함께 향상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이 교육은 선후배 직원이 함께 참여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농업기술 지도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