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애터미 상호 협력 맞손…나눔 문화 등 공유

'속리산 포레스토' 개장식서 업무협약

29일 최재형 보은군수(왼쪽)와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애터미㈜는 29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애터미가 이날 개장한 속리산면 '속리산 포레스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애터미 박한길 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속리산 포레스트 내방 교육생 생활 인구 인식,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군내 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 도출, 나눔의 문화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애터미는 이날 속리산 포레스트~태평휴게소 왕복 9.3㎞ 구간 걷기 행사에서 모은 5000만 원을 기부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 군수는 "군과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터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속리산 포레스트' 로비 모습(애터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유통기업 애터미가 이날 개장한 '속리산 포레스트'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회원과 임직원 등 많게는 1000명이 세미나·연수·워크숍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교육·숙박시설이다.

1998년 개업한 속리산 유스타운이 2020년부터 폐업 상태에 이르자 애터미는 2023년 이 건물을 사들여 호텔과 연수원으로 재정비했다.

호텔동에는 VIP실(4개) 등 객실 44개와 카페를, 연수동에는 온돌방(11개)·발코니룸 등 70개 객실과 강당을 만들었다. 건물 주변에는 캠핑장도 조성했다.

애터미 측은 연간 국내외 애터미 회원 1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해 속리산 일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