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괴산' 소아청소년과 생긴다…하반기 진료 시작
괴산성모병원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운영비 등 지원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의료취약지 충북 괴산군에서 올해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 2025년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괴산성모병원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부족한 취약지역에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괴산성모병원은 올해 하반기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으로 올해 운영비 1억 2500만 원과 시설·장비비 1억 9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부터는 운영비 지원금이 2억 5000만 원으로 오른다.
괴산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생기면 도내 소아청소년과 취약지는 2곳(영동, 단양)으로 줄어든다.
괴산성모병원은 2018년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적 있으나 3개월 만에 의사가 떠나면서 불편을 겪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필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도민 모두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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