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유학생' 1만명 넘어…전년보다 95%↑

"지역경제 효과 2122억 원"

충북도청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일 기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 증가한 수치다.

충북도는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인도와 우즈벡, 베트남 등 9개국에서 유학박람회를 여는 등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유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소비 지출액은 1913만 원으로 1만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는 2122억 원에 달한다.

충북도는 유학생 유치를 넘어 정주와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산업 우수 인재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학생은 학생이자 지역 소비 주체, 근로자로서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학생을 인재로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