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사업 중점' 제천시 1248억 증액 첫 추경예산안 제출

총 예산 1조2382억원, 25일 최종 확정

제천시청./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248억 원을 증액하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제천시의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 1조 1134억 원보다 11.2% 증가한 총 1조 2382억 원 규모가 된다.

일반회계는 1086억 원 증가한 1조 84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62억 원 증가한 1542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101억 원, 공공근로사업비 15억 원, 청년창업 특례 보증 지원사업 7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7억 원, 경로당 운영지원 7억 원 등을 배정했다.

또 남천동 주차타워 건립 51억 원, 북부·덕산 파크골프장 조성 27억 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지원 37억 원, 시니어 복합문화센터 조성 10억 원, 봉양농공단지 조성 12억 원, 스포츠 인프라 구축 35억 원 등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생지원과 주요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4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