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예방 총력 당부

진천군 산불 예방 활동 모습/뉴스1
진천군 산불 예방 활동 모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일 청명·한식을 맞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산불 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군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군은 산불 재난 경보 '심각' 단계에 따라 본청, 읍·면 직원 4분의 1 이상을 투입해 기존 1개 조로 운영하던 단속반을 3개 조로 확대한 상태다. 이들은 산불 발생 위험이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취사·소각 행위 계도 등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취약지역 거주자,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이장단 등에게 '산불예방 서한문'도 발송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을 활용해 250개 마을에 1일 2회 산불 예방 방송을 하고 있고, 재난 안전 문자와 옥외전광판을 통해 산불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군은 '주말 산불방지 특별 기동단속 계획'에 따라 공직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해 새벽반(오전 6시~9시)과 저녁반(오후 8시~10시)을 확대 편성, 24시간 영농부산물 소각 단속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단속반은 입산통제구역, 주요 등산로를 순찰하며 화기 소지 여부도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 재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직자,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점검과 대응을 강조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