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충북 첫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 운영

한국교통대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
시민이 감염병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 메신저 역할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감동 서포터즈'를 운영한다.(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감동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한 감동 서포터즈는 감염병 예방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는 지난 2일 감동 서포터즈 17명과 지역사회 간호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법정 감염병의 종류와 이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 △SNS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작성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감동 서포터즈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감염병 교육,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 SNS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감염병에 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감동 서포터즈가 지역민에게 친숙하고 효과적인 소통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