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 4개 기업과 사업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매년 자율적 감축 목표 설정해 실적 확인…4월부터 시작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6일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했다.
협약은 대기 1종, 2종 사업장 4곳과 진행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유지하고 별도의 이견이 없으면 자동 연장한다.
협약 업체는 △동국제약㈜(신규협약) △롯데패키징솔루션즈㈜(신규협약) △에스와이에너지㈜(재협약) △㈜에코비트에너지진천(재협약) 등이다.
참여 기업은 기준연도(2023~2024년)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협약 기간 매년 자율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예정이다.
감축 대상 물질은 먼지, 아황산가스(SOx), 질소산화물(NOx)이며,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감축 실적을 확인한다.
감축 방법은 방지시설 증설, 공정개선, 연료변경 등의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은 비상저감 조치 발령 때 감축 협약 이행사항을 준수하고 저감 조치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군민에게 더 깨끗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으로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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